신규 입사자 OT, 왜 필요할까?
대학, 회사 등 새로운 조직에 들어가면 필수적으로 거치는 단계가 있죠. 바로 OT(orientation)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알아야 할 정보를 전달하는 목적의 자리인데요. 회사의 경우 흔히 비전, 문화, 복지체계 등을 소개하며 기업에 대한 신규 입사자의 이해도를 높이곤 합니다.
히츠팀 또한 '스케치 데이'라는 이름의 OT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히츠에서 어떤 커리어 성장을 이룰 수 있을지,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그림을 쉽게 그릴 수 있도록 밑그림을 그려드리는 날인데요. 오늘은 히츠팀의 '스케치 데이'를 함께 살펴보며 좋은 OT란 무엇일지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OT에선 어떤 내용을 다뤄야 할까?
OT를 기획하며 한 번쯤 고민해보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을 다르게 말하면 '신규 입사자들이 OT에서 알고 싶은 내용은 뭘까?'인데요. OT 자료를 만들기에 앞서 입사 1~2주 차에 있는 직원들이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그들의 빠른 적응을 위해선 어떤 정보가 필요한지에 대한 파악이 필요합니다.
히츠팀은 설문지를 통해 신규 입사자들의 궁금증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형식적으로 건조하게 전달하는 OT가 아니라, 우리의 새로운 동료들이 궁금해하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OT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죠. 물론 신규 입사자들의 모든 궁금증을 OT에서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다양한 포지션의 신규 입사자가 참여하는 OT이기에 모두에게 해당되는 내용 위주로 구성하고 있는데요. 따라서 신규 입사자들의 응답 결과를 크게 'OT에서 다룰 내용 / 소속팀에서 개별적으로 전달할 내용'으로 분류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각 팀의 R&R(role and responsibility)은 회사를 이해한다는 차원에서 모두가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기에 OT에서 다루게 되지만, 각 입사자가 하게 될 업무는 소속팀에서 함께 일하게 될 동료들에게 듣는 게 보다 적절하죠.
히츠팀 스케치 데이 살펴보기
신규 입사자들의 궁금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히츠팀의 OT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지난주, 4명의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한 스케치 데이 현장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스케치 데이의 시작은 각 팀의 리더들과 함께합니다. 리더들의 따뜻한 환영 인사부터 자세한 팀 소개까지 영상으로 만나보며 히츠팀을 알아가는 시간인데요. 다른 팀을 궁금해하는 신규 입사자들을 위해 준비한 콘텐츠입니다 :) 가장 호응이 좋았던 건 리더들의 MBTI 토크였는데요. MBTI를 불신하는 리더부터 16가지 MBTI를 어떻게 다 외우냐는 리더까지, 각양각색 반응에 다들 웃음을 짓기도 했답니다.😎
다들 무엇을 적고 있는 걸까요?🤔 정답은 마지막에 공개됩니다!
다음은 히츠의 CEO 우연님이 직접 회사를 소개하는 시간인데요. 어떤 문제를 풀기 위해 설립된 회사인지,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무엇인지, 그리고 해결했을 때의 임팩트는 어떠한지 등 다양한 각도에서 회사를 이해하며 히츠팀의 'What we do'를 스스로 정의할 수 있게 됩니다.
팀 문화에 대한 소개도 중요한데요. 히츠팀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호칭문화, 복지 등을 사례 중심으로 알아보며 'How we work'에 대한 실질적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회사 및 팀 문화에 대한 소개가 끝나고 시작되는 퀴즈 타임. 깜짝 선물을 걸고 진행된 퀴즈에 다들 열띤 호응을 보여주셨는데요. 이날의 퀴즈왕은 사진에서 손을 번쩍 들고 있는 연구팀의 현규님이었답니다!
마지막은 우연님에게 평소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는 일명 '무물 타임'입니다.👋 앞서 포스트잇에 무언가 열심히 적고 있던 히친들의 모습이 기억나시나요? 바로 우연님에게 물어볼 질문을 적고 있던 것인데요. 신규 입사자들의 궁금증을 최대한 많이 해소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준비한 코너입니다. 이날 음식 취향부터 CEO로서의 고충까지 정말 다양한 질문에 대한 우연님의 답변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신규 입사자뿐만 아니라 저 또한 우연님, 그리고 히츠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는 시간이었답니다.
좋은 OT란 무엇일까요?
이번 스케치 데이의 사진을 슬랙 채널에 공유했을 때, 한 동료분이 이런 말을 남기셨는데요.
좋은 OT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는 말인 듯합니다. 어찌 보면 아주 사소한 일이지만 OT 이전에는 몰랐던 회사의 크고 작은 이야기를 알게 되고 문화에 공감하게 되는 것. 이를 통해 회사에 소속감을 느끼게 되는 것. 그것이 좋은 OT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최근 신규 채용이 이어지면서 곧 또 한 번의 스케치데이를 앞두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신규 입사자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OT를 넘어 소속감을 형성하는 OT가 될 수 있도록, 고민을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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